서울지역 의대 등 생명경외클럽, 10일 고창 공음면서 무료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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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의대 등 생명경외클럽, 10일 고창 공음면서 무료진료소 운영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9.08.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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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등 10개 대학 의료진과 학생 등으로 이뤄진 ‘생명경외클럽’ 회원 150여명이 오는 10~13일까지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고창군 공음면을 방문한다.
진료과목은 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한의과(침 치료 및 약처방), 치과(치석제거, 충치치료, 틀니교정), 수의과 7개과 해당 전문의가 진료를 진행한다. 검사로는 X선검사, 초음파검사, 심전도검사, 골밀도측정 등을 비롯해 허약노인을 위해 수액 치료도 병행 실시한다.
또, 거동이 불편해 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순회방문을 구성한 가정방문과 경로당을 5개소를 지정해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을 돌볼 계획이다.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공음면 주민들은 마을 경로당을 숙소로 내어주고, 공음면 각계 기관사회단체에선 방문기간 동안 음료봉사 등 원활한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나철주 공음면장은 “지난해 검진 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한 주민들이 있어 올해 방문을 모든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잘 살펴주길 바라며,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회원들이 봉사기간 동안 불편하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공음면민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진료비는 물론 약제비까지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한편, 생명경외클럽은 슈바이처 박사의 생명경외를 설립이념으로 하는 의료봉사단체다. 지난 1958년부터 무의촌 찾아 의료봉사를 해왔으며 전국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의료기관이 없는 곳을 선정해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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