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 살인더위 속 열사병 등 온열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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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방서, 살인더위 속 열사병 등 온열질환 ‘주의보’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9.08.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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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최근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 발생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법과 대처 요령 숙지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12시 54분경 김제시 금구면에서 도로상에 사람이 쓰려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한 바, 김모씨(여, 81세)가 열사병으로 발견되어 정맥로 확보 및 산소를 제공하며 전북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지난 2일에도 논에서 작업 중 열경련 증세로 이송되는 등 온열질환 환자가 늘고 있다.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한 경우 시원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켜 쉬게 하고 염분섭취 및 젖은 물수건·에어컨·선풍기 또는 찬물을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열사병은 중추신경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만큼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위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폭염구급대 운영을 통해 온열 응급환자 발생에 대처하고 있으며 현장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축산농가 살수지원, 주거 밀집지역 도로 물 뿌리기 급수지원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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