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농산물 가격 · 판로걱정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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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농산물 가격 · 판로걱정 잠재운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9.08.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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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품목 수매(매취) 본격화
 
무주군이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으로 전략품목에 대한 수매(매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5일 아로니아를 시작으로 복숭아와 사과, 포도, 오미자, 천마 등의 수매(매취)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략품목에 대한 수매 판매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농가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수익성을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사업 시행자인 농협이 농산물을 수매하고 군에서 판매 · 유통에 따른 손실 금액을 보상한다.
전략품목에 대한 수매 판매 사업 추진을 위해 무주군은 6월 말부터 8월 1일까지 읍 · 면 순회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지원 사업설명회를 마쳤다.
농축산유통과 박각춘 가공유통 팀장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농협은 유통과 판매를 전담하고 행정은 판매 과정에서의 손실을 보장하는 구조가 만들어 지는 것”이라며 “신 유통체계가 구축돼 농가들은 가격 걱정, 판로걱정 없이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민선 7기 공약인 신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 공포했으며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1백억 원을 조성해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한편,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은 시장가격과 기준가격의 차액을 지원(90%)하는 차액지원 사업비와 수급불안 농산물 중 과잉생산으로 시장 격리가 필요해 산지 폐기할 경우 수급조정자금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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