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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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건강한 청소년 성문화 만들기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9.08.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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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너! 힘차게 날아올라~’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김제지부 성폭력상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1일에서 2일까지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중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캠프를 실시하여 청소년에게 건강한 성 가치관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캠프는 한일장신대학교 상담심리학부 신혜순 교수의 영화감상 및 미술치료. 최은지 강사와 함께하는 에어로빅, 김제성폭력상담소의 전문 강사로부터 성폭력 예방과 성인지 감수성 교육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성과 올바른 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신혜순 교수의 영화감상 및 미술치료 시간에는 청소년들의 생활과 밀접한 영화를 감상하고 그에 따른 미술 작업을 통해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고 치유 받는 시간을 가졌고, 최은지 강사와 함께한 춤과 접목한 에어로빅 시간은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렸으며, 조별 활동을 통하여 성에 대한 깊이와 성폭력 피해자의 아픔에 더 공감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다.
성교육 퀴즈 시간은 올바른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성폭력의 통념을 고치지 않으면 피해자에게 2차 피해의 결과를 가져옴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특히 참여 청소년들은 전라북도 아동ㆍ여성안전지역연대 주최로 모항해수욕장에서 실시하는 피서지 성범죄 예방 연합캠페인에 동참하여 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지킴이가 되어달라고 호소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하였다.
김제성폭력상담소 하성애 소장은 “김제시 지원으로 16년째 이어오는 청소년 성교육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왜곡된 성 가치관에 노출되지 않고, 서로의 인격과 성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성인지 감수성이 풍부하고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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