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년작가들이 남원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예술적 저변확대를 위해 뭉쳤다.
남원과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17명은 30대~50대(남 10명, 여 7명)로 청년작가의 시각으로 ‘남원의 소리-전통, 자연, 삶’에 대한 해석을 다양한 행태의 문화 예술작품으로 표출하는 남원 문화도시 사운드 스튜디오에서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작업을 진행한다.
청년작가들은 사운드 전문 아티스트들로 ‘소리’로서 삶의 소리, 전통의 소리, 자연의 소리를 주제로 직접 남원에서 지역 자원을 조사하고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 개발 활동을 펼친다.
남원 문화도시 사운드 스튜디오에서는 소리(Sound)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아카데미 스튜디오’, 창의적 예술 콘텐츠를 개발하는 ‘아트 스튜디오’, 소리와 장소를 융합시킨 퍼포먼스 전시 체험형 ‘스페이스 스튜디오’, 지역 예술인과 함께 하는 지역 작가 창작지원 ‘네트워크 스튜디오’ 등 총 4개 분야를 운영한다.
청년 작가들은 9월 중순께 남원 사운드 판페스티벌을 통해 창작 결과물로 릴레이기획전을 펼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사운드 창작 스튜디오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문화도시 남원만의 창의적인 문화 브랜드를 만들고 보급하는 하나의 신호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작가들의 문화콘텐츠 개발 활동은 올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바탕으로 연말에 법적 문화도시를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