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관리 불법소각 차단 쾌적한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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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관리 불법소각 차단 쾌적한 도시로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9.07.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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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분리배출 모범도시 남원 외딴지역에‘재활용 동네마당’12곳 설치
전국에서 가장 쾌적한 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남원시가 시민들의 환경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남원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어려운 외딴지역에 분비배출 거점시설인 ‘재활용 동네마당’ 12개소를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환경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총 사업비 2억원(국비 7,4,82만 5,000원, 시비 1억2,517만 5,000원)을 들여 마련했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비에 맞지 않도록 비가림 설비와 품목별로 배출하도록 비치된 분리수거함과 함께 마을 주민들의 분리배출 실천을 돕기 위한 분리배출 안내판 등을 갖췄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마을 주민이 주체적으로 관리와 운영을 맡아 무분별한 불법투기와 소각을 예방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왕길성 남원시 환경과장은“재활용 동네마당 설치로 쓰레기의 불법 투기와 소각이 줄어들어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고 재활용률은 높여 자원순환사회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대산면에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을 지난해 가동하면서 재활용품 분리배출 모범도시로 정착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 시스템은 수거해온 재활용품을 호퍼에 투입하면 컨베이어를 거쳐 1차 수선별실에서 스티로폼·유리병·대형재활용품을 먼저 선별한다. 이어 발리스틱선별기로 비닐을 분리 처리한 뒤, 자력 선별기에서 캔·알루미늄캔·부탄가스를 선별한다. 최종적으로 광학선별기를 통해 플라스틱을 4가지 종류(PET·PE·PP·PS)로 분류, 압축시켜 처리한다.
이처럼 자동화 시스템인 광역재활용품 기계화선별시설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분리배출 습관이 정착되어야 한다.
남원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분리배출 전단지 제작·배부, 분리배출 방법 교육(직원 및 여성단체 등), 캠페인, 다목적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 LED, 시정소식지, 통리장 회의 자료 등을 활용하여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와 올바른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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