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부실채권 탕감으로 서민 희망문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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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부실채권 탕감으로 서민 희망문 열어준다!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9.07.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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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민 303명 부실채권(49억 9천만원) 탕감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본부장 이문규)와 군산사랑 희망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협이 보유한 장기부실채권 49억 9천만원의 빚탕감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날 빚탕감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와 관내 10개 지역신협에서 기부한 채권으로 이루어졌으며 탕감금액은 약 49억 9천만원으로 1인당 평균 채무 원금은 662만원, 이자는 985만원에 이른다.
이번에 소각되는 채권은 원금 1000만원 이하의 생계형 소액채무이며 파산, 실직, 질병 등의 사유로 갚지 못한 장기 연체 채권 가운데 소멸시효가 완성됐거나, 금융기관에서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해 결손 처리한 부실채권이다. 
시는 민선 7기에 들어서 서민금융복지에 중점을 두고 지난 1월 서민금융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3월 전국 최초로 서민금융지원센터를 주축으로 금융권과 자활센터 등 8개 유관기관과 서민금융통합 지역협의체를 구축하여 기관별 지원시책을 공유하고 종합홍보물 제작 등,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 지원시스템을 추진 중에 있다.
시와 신협중앙회(전북본부장 이문규)는 이 날 행사에서 지역 내 금융 취약계층의 가계 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해 상호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이문규 본부장은 “앞으로도 신협은 저소득 금융 취약계층에 우호적인 금융환경 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며 감당하기 버거운 빚으로 채무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지역 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와 관내 신협 대표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채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이 빚 부담을 덜고 경제적으로 재기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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