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회장 “고객·주주·직원 위해 최고의 가치 창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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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회장 “고객·주주·직원 위해 최고의 가치 창출 하겠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7.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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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그룹회장 취임 100일 맞아 가장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 도약 선언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이 JB금융지주의 전략방향으로 "고객·주주·직원 위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JB금융그룹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현 금융환경에 맞는 새로운 성장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취임 후 100일간 JB금융그룹의 핵심 가치 확대 등 주요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기존 경영 방식을 대폭 변경하는 지주사 ‘변화와 혁신의 시간’을 가져왔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4월 취임 직후 지주사 ‘조직 슬림화’와 ‘핵심 기능 강화’를 위해 지주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지주사와 자회사간 역할을 분명히 구분하는 한편, 자회사의 자율경영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그룹의 경영체계를 정비함으로써 조직의 안정화를 이뤄 냈다.
이에 따라, 지주사는 기존 4본부 15부에서 4본부 10개부로 축소됐고 지주사 인원도 30%가량 감축했다.
이와 함께, 지난 100일간 기본에 충실한 내실 위주 경영전략을 강력히 추진하며, 적정 자본비율 조기 달성을 위해 비용 절감 등을 통한 경영 효율성 확보에 힘을 써 왔다.
자산성장보다는 내실성장에 치중해 ROA, ROE 등 수익성 지표를 그룹의 최대 전략목표로 설정했으며, 자회사인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은 연고지 영업 기반을 우선적으로 확대해 자회사 별 핵심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또한,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후 배당재원을 축적해 향후 배당을 점차 확대하는 등 주주 친화적 경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종 사업비를 절감해 지주사에서만 올해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지주사 및 계열사 임원들과 함께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는 한편 미래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앞세워 자사주 약 33만주를 매수했다.
혁신금융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김 회장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김 회장은 오픈뱅킹플랫폼(OBP) 비즈니스가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을 끝내는 등 사전 준비단계가 완료됐다는 판단 아래, 향후 본격적인 비즈니스는 전북은행 및 광주은행이 중심이 돼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오픈뱅킹플랫폼 관련 직원들을 각 은행으로 이동시키는 인력재편을 완료했다.
김 회장은 기업문화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직된 기업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회의와 보고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내실경영 강화ㆍ책임경영 실천ㆍ디지털 역량 제고ㆍ新기업문화 정착 등 4대 중점전략을 추진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젊고 강한 ‘강소 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취임 100일 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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