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장내기생충 퇴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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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장내기생충 퇴치 총력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9.07.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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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자 투약치료 및 재감염 예방교육 실시
진안군이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검진 대상지역과 대상자를 확대한 결과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퇴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5일 진안군에 따르면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지난해 0.8%에서 올해에는 3.4%가 증가한 4.2%로 나타났다.용담댐 수변지역으로 민물고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인 진안군은 2009년부터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감염률이 2009년 7.3%로 꽤 높았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었다.그러나 올해 보건진료소 관할지역 주민과 어업권소유자를 신규 대상자로 장내기생춤 검사를 확대 실시한 결과 감염률이 4.2%로 높아졌다. 특히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자수가 전년도 6명에서 24명으로 증가하였다.장내기생충 검사는 30대 이상 주민 중 △민물고기 생식경험 및 접촉이 있는 자 △기생충 감염 자각증세가 있는 자 △민물고기 조리판매를 업으로 종사하는 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자를 우선적으로 매년 3월 중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다.군은 2019년 검사결과 양성자 50여명(간흡충 24명, 장흡충 16명, 기타 2명)을 대상으로 투약 치료와 재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투약 후 3개월, 9개월 후 재검진을 실시하여 장내기생충 퇴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평상 시 민물고기를 자주 드시거나 민물고기를 다루는 분들은 검사를 꼭 받아볼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변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검진자를 확대하여 감염자를 찾고 장내기생충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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