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자원 고부가가치화… 희망 정읍 만들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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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원 고부가가치화… 희망 정읍 만들기 성공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9.07.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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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정읍시정 1주년
유진섭 시장이 이끄는 민선7기 정읍시는 무엇보다 ‘희망 정읍’ 만들기에 힘을 모아왔다. 유 시장은 정읍에서 나고, 자랐으며 한 번도 정읍을 떠난 적이 없다. 3선 시의원, 시의회 의장도 지냈다. 이러한 경력 때문인지 유 시장의 ‘정읍의 현재’에 대한 책임감은 상상 이상이다. 27년여 경력의 정치인으로서 지금의 침체된 정읍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60년대 중반 이후 침체의 늪에 빠진 정읍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부채의식이 크다. 어떻게든 절망보다는 단 0.01%라도 희망이 더 많은 정읍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지난 1년여 정읍의 희망 만들기에 온 힘을 쏟아 왔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더 좋은 지방정부위원회’의 구성(10월 중 창립총회 예정)을 통한 소통과 상생, 협치로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열심히 뛰었습니다, 희망을 봤습니다!
시는 올해를 정읍마케팅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정읍 세일즈에 주력했다. 그 결과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국가 기념일 제정·민선 7기 5개 분야 82개 공약사업 확정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유 시장은 “정읍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여러모로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의 한계, 제도적 불합리 등 어려움도 있었고 앞으로도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지만 ‘희망 정읍’ 만들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무성서원 등 정읍문화 세계화 본궤도에 오르다!
태산선비문화의 중심지 칠보에 있는 무성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된다. 무성서원은 소수서원(경북 영주) 등 6개 시·도 총 8개 서원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관련해 유 시장은 7월 4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참석차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다.
시가 제안한 황토현전승일의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도 주목 할 만한 성과다. 정읍이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라는 것을 재확인한 것. 이를 계기로 오는 2020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 마무리 등 혁명 선양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9~2020 정읍방문의 해’ 정읍의 가치를 더하다
‘2019년과 2020년을‘정읍방문의 해’로 정하고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나섰다.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6월 14일에는 용산역에서 선포식도 가졌다.
연초 설날장사씨름대회를 필두로 정읍천 벚꽃축제,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KBS열린음악회, 내장산 캠핑대회, 내장산 초록단풍 힐링콘서트, 정읍드론 페스티벌, 한국근현대작가 명화 특별 초대전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시설과 용산호 승천용 분수 조성 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 정읍에 웃음꽃 피우다!
4년 연속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을 통틀어도 보기 드문 사례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원 도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역사문화기반 도시재생과 주거 재생 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이다. 4개 사업(행복한 삶터 연지뜰-일과 육아를 함께 꿈꾸다, 도시활력증진사업, 중심시가지형 사업, 공기업제안형 도시재생사업)에 총사업비 878억원을 투입해 원 도심을 활성화시킴은 물론 이와 연계해 도심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토대를 다진다는 각오다.
 
▲다원시스 정읍공장 착공, 철도차량산업 기반을 다지다
(주)다원시스(대표 박선순)의 전동차 생산공장 건립도 궤도에 올랐다. 다원시스는 지난 4월 29일 철도산업농공단지 8만2,786㎡ 부지에서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기공식을 가졌다. 전동차와 발전기,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인 다원시스는 337억원을 투입, 국내 최장 1.2㎞ 직선화 시험선과 함께 조립과 용접, 도장, 시험 등 전 분야의 최신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520개 일자리 창출과 529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신정동 국책연구소·전북연구개발특구 기반, 정읍 100년 곳간이 되다!
신정동 일대가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 방사선연구소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 등 3개의 국책연구소가 있는데 이들 연구소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방사선진흥협회 의료방사선정도관리센터 등 관련 연구기관과 함께 지역주도형 연구 개발시스템을 본격화했다. 최근 한국전기안전공사 산하 전기 안전교육원이 충남 아산에서 정읍 신정동으로의 이전이 확정되면서 산단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 분야 82개 공약 사업 ‘착착’, 희망 정읍의 미래를 그리다
5개 분야 82개 공약사업도 착착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일자리·경제 분야 8건, 농축산 분야 11건, 교육·복지 분야 21건, 문화·관광 분야 21건, 도시·건설 분야 21건이다. 2건은 이미 완료했고 80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1조 495억원이다.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사계절 토탈관광 기반 구축 ‘착착’, 관광으로 빛나라!
사계절 토탈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내장산문화광장에 들어설 실내형 어드벤처복합 놀이시설 조성 계획도 마쳤다. 총 40억7,000만원을 들여 16종 41개 모험 놀이시설을 비롯해 VR 체험, 스포츠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촌가요특구조성사업을 마무리했고 내장산리조트 골프장도 지난해 개장했다. 대장금테마파크는 7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광 안내도·표지판 정비, 관광숙박 관련 시설점검 등 관광객 수용 인프라 정비와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내버스 요금 1,000원 단일화 등 복지망 ‘탄탄, 정읍에 살아 행복해요!
시내버스 요금을 단일화(일반인 1,000원, 초중고생 500원)했다. 일자리가 최상의 복지라는 시정철학으로 첨단과학산업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힘썼다. 아울러 농촌 복지택시 확대, 장애인 바우처 택시와 전기 저상버스 도입 등 지역, 계층, 성별, 나이를 뛰어넘는 복지시책을 강화했다.
 
▲동물이 행복해야 정읍이 행복! 에코축산 청정정읍을 실현하다!
에코축산·청정 정읍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그 기반을 다졌다. 분뇨처리와 축산악취, 가축질병, 안전한 축산물을 축산의 4대 문제로 보고 축산환경개선과 질병관리 등 2개 분야 16개 사업을 2028년까지 10년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자체 단위 최초로 전담부서인 에코축산과를 신설한 데 이어 역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축산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한 에코축산 클러스터사업단도 발족(3월)시켰다. 3개 국책연구 기관과 연구시설 간 협력을 통해 축산분뇨 가스화 발전소 건설 등 첨단 축산기술도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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