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금산군과 이치전적지 사적화 협력 구축
상태바
완주군, 금산군과 이치전적지 사적화 협력 구축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06.26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금산서 이치대첩 학술포럼
 완주군이 충청남도와 이치전적지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고, 국가 사적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6일 완주군은 충청남도, 전라북도, 금산군과 이치대첩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갖고,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공감하고, 향후 사적화를 위한 공동대응 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 금산군에서 열린 학술포럼은 이치대첩을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5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곽호제 충남도립대학교 교수가 ‘임진왜란 중 전란의 흐름과 이치대첩’을 하태규 전북대학교 교수가 ‘웅치전투와 이치대첩 현장과 그 자취’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재준 군사문화연구소장의 ‘한국 전쟁사상 이치대첩의 위상’과 최병화 가경고고학연구소 연구원의 ‘금산 이치대첩지의 지표상 유물’, 김회정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소속 책임연구원이 ‘이치대첩지 문화재 가치와 지정 승격의 의미’를 설명했다.
 완주군은 민선6기부터 대표 호국전적지인 웅치전적지와 이치전적지 재조명에 힘쓰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기초자료 정밀조사, 지표조사, 시・발굴조사 등의 학술사업들을 시행하여 관련 사료를 정리하고, 실증자료들을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날 학술포럼에서 금산군과 전적지의 국가 사적화의 필요성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영선 문화관광과장은 “이치전적지의 실제 역사적 현장이 완주군과 금산군의 행정구역을 아우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