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경험 더하니 수학이 쉬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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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경험 더하니 수학이 쉬워졌어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6.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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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수학용어·기호·정리·법칙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전북수학용어말하기 한마당’이 지난 14일 전북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날 무대에서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중·고교 각각 6개팀 총 18팀이 경연을 벌였다. 가장 먼저 발표를 맡은 전주문학초 박선유·정지훈 학생은 피자를 먹는 상황을 연출하며 ‘공평하게 나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김제초 강민서·이채은 학생은 ‘초등학생도 다이어트를 할까?’를 주제로 복잡한 통계를 원그래프, 막대그래프, 꺽은선 그래프 등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자연수의 개념을 ‘엄마가 아기들한테 가르쳐주는 수, 자연스럽게 접하는 수라서 자연수’라고 설명한 군산지곡초 전려원·박가람 학생은 초등부 금상을 차지했다.
중등부 금상은 화산중학교 배서경·유다연 학생이 차지했다. 이들은 방정식을 미술의 색과 색을 섞는 것에 비유해서 설명했다. 고등부 금상은 완산고 지동원·최성규 학생에게 돌아갔다. 랜덤박스에서 앞에 상자 결과가 뒤에 상자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으로 ‘독립시행’을 설명했다. 특히 홈쇼핑 상담원과 고객으로 상황극을 꾸며 쉬운 설명과 함께 재미를 더했다.
한편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9일 전북과학교육원에서 열리는 전북학생수학동아리 학술제에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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