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자원봉사단, 어려운 이웃에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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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자원봉사단, 어려운 이웃에 손길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9.06.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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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미자)는 12일 주천면에 어렵게 살고 있는 치매노인·장애인 가구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이번 봉사활동은 치매노인과 장애인 자녀 세 명이 살고 있는 저소득 취약가구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다는 사정을 듣고 주천면 자원봉사단(단장 김경남)의 건의로 청소 및 이동세탁 봉사가 이뤄졌다.
이날 주천면 자원봉사단원 10여 명은 대상가구를 방문해 집안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집안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였으며, 세탁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방안에 쌓여있던 의복과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했다.
봉사를 받은 어르신은 “그동안 본인 몸이 불편하고, 자녀들 또한 장애가 있어 누구하나 집안정리를 할 사람이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았는데, 이렇게 발 벗고 도와주니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경남 주천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어려운 가정이 있으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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