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순창장애인체육관과 일품공원 일원에서 열린 `2019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행사가 1,200여명의 아이들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군은 당초 행사기간 예정됐던 돌풍을 동반한 비소식에 행사장을 찾을 인원이 적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대거 참여하며 행사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군은 어린아이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부스 설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야외 행사장에서 체험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500개의 비옷을 사전에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실내외에서 교통, 승강기, 화재 등 15개 체험프로그램이 동시에 이뤄졌다.
두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어머니는 “매번 학교와 유치원에서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안전교육을 생각하고 기대를 안했는데 직접 해보며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을 보니 같이 나오길 잘한 것 같다”며 “완강기 체험은 어른들도 할 수 있어 좋았고 꼭 필요한 교육인거 같다”고 말했다.
한정안 안전총괄계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순창이 되도록 좋은 교육프로그램 유치는 물론 체험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