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시민 서비스 증진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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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시민 서비스 증진 앞장선다.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9.05.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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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무원 행정혁신 변화를 위한 첫 자리 가져
남원시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 변화를 통해 시민 서비스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한 첫 회의가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루어졌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를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채택하고 친절행정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지난 4월 “사회적 가치구현을 위한, 일하는 방식 변화”라는 주제로 행안부 ‘국민디자인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국민디자인단’은 서비스 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하여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공모사업이다. 이러한 공모사업에 조직문화 개선을 과제로 제출한 것은 남원시가 최초이다.따라서 어떻게 남원시가 과제를 해결해 갈 것인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조직문화의 변화는 말처럼 쉽게 변화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남원시가 이러한 변화의 의지를 가지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나간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할 것이다. 공무원 내부의 불필요한 업무에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국민을 위한 가치 창출하는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공무원 문화를 개선한다는 내용이 과제의 핵심이다. 모임 첫날 퍼실리테이터 기법으로 서로가 공감하고 있는 문제들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23년이 되어가는 데, 새로운 사업들만 발굴하였지 이처럼 낡고 관행적인 업무를 없애는 것에 대한 고민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며 회의에 참가한 한 주무관은 고무적인 소리를 높였다.공모사업에 선정된 남원시는 과업수행이 완료되는 11월까지 ‘국민디자인단’으로부터 서비스 디자이너를 지원받는다. 과업수행 기간 동안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하며, 시민이 원하는 남원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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