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한빛원전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상태바
고창군↔한빛원전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9.05.29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 요청시, 한빛원전 하루 1만5000톤의 농업용수 공급 예정
 
고창군(군수 유기상)은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와 지난 28일 군청 군수실에서 운곡댐 용수 공급·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농기 고창군 물부족 문제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수량이 줄어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부족 등의 농민들의 가뭄피해가 심했다.
이후 가뭄대책의 일환으로 올 2월부터 한빛원자력본부와 실무협의를 시작했으며, 28일 고창군, 고창군의회, 한빛원자력본부 3개 기관의 대표가 서명·교환함으로써 결실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고창군은 4월~10월까지 용수공급을 요청하면 한빛원자력본부로부터 일일 1만5000톤의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된다. 운곡댐에서 방류되는 용수는 계산저수지에 저장 해뒀다가 필요시 농가에 급수 할 예정이다.
한빛원자력본부는 협약을 맺기 이전에 일일 약 2700톤의 용수를 인근지역으로 방류해 아산면 주민들이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면 외 3개 면 고창주민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앞으로도 한빛원자력본부와 지역상생발전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영농급수로 농민들의 물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