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좀 하면 어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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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좀 하면 어때 괜찮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5.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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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공감·도전 응원하는 '실패박람회 in 전주' 개최
대한민국 실패박람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경기전 광장과 풍남문광장 일원에서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응원하는 ‘2019 실패박람회 in 전주’를 개최한다.
전주시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번 실패박람회는 경기전 광장에서 왕기석 명창의 판소리와 전국단위 실패사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로 이루어진 퍼포먼스, 실패를 주제로 한 창작 판소리 등으로 채워지는 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이번 실패박람회를 문화·예술분야의 실패사례를 중심으로 꾸며 다른 권역의 실패박람회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민숙의 토론’의 경우 12개 분야 60개 그룹의 예술가 300여 명이 ‘문화예술 관련 실패’를 핵심주제로 자신의 실패경험을 공유하고 실패를 자산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실패박람회에서는 국민숙의에 참여한 시각예술가들의 회화와 판화, 사진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실패 전시회 ‘드러내다’가 28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행사장 인근 바람골목과 차라리언더바, 교동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전시회 첫날에는 전주지역 실패공유단체인 독립생활자팀이 운영하는 실패라디오도 진행된다.
한편, 실패박람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각 권역별로 강원, 대전, 대구, 전주 등 4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전주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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