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찾은 에바다 농아교회‘안전’
상태바
재능기부로 찾은 에바다 농아교회‘안전’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9.05.23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명건설-국토정보공사 남원지사-백두엔지니어링

남원 에바다 농아교회(목사 송명환) 교인들이 재능기부자들의 도움으로 올 여름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종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남원시 요천로에 자리 잡은 에바다 농아교회는 재해취약지역으로 절개지가 위험에 노출되는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빠듯한 교회 재정으로 붕괴위험시설 설치 등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남원시 도통동행정복지센터(동장 양완철)는 에바다 농아교회의 사정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여 많은 사람들이 선뜻 재능기부에 나섰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전북본부 남원지사(지사장 박민철), 백두엔지니어링(대표 박진영), 현명건설(대표 김기수)이 지적측량과 토목설계, 철거 및 옹벽설치 공사에 각각 힘을 더했다. 붕괴위험 방지시설 공사는 지난 22일 착공해 6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공사에 참가한 재능기부자들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시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에 요천로에 이전 설립된 에바다 농아교회에는 현재 교인 60여명이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