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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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5.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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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10.15까지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 운영, 24시간 철저한 상황관리
전북도가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태풍·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이 발표한 올 여름 전북지역 기상전망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다. 그러나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재난상황 대응계획 목표를 취약지역 위험요인 사전제거를 통한 인명 및 재산보호로 하고, 7대 추진전략과 35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태풍·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을 위해 13개 협업기능별 상황근무 원칙을 마련해 임무·역할을 지정하고 24시간 상황근무에 들어간다.
특히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재해위험지구, 산사태 취약지역, 대규모 건설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추진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 및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추가 설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호우 시 차량 침수발생이 우려되는 둔치주차장에 대해서는 강우 예보시 사전 통제 및 대체 주차장 마련으로 차량침수 및 인명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응급복구 인력·장비·자재 현황파악과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방역물자 및 재해구호세트 확보·비축으로 재난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지역방송과 에스엔에스(SNS)문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도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자연재난으로 인해 매년 평균 2명의 인명피해와 7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72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마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 TV·라디오 , 반상회보,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도민행동요령 등 주민밀착형 예방중심의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로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름철 자연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도민 스스로가 내 주변의 위험요소에 대한 점검·정비 등을 통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도민의 안전 의식과 생활태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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