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면 3일, ‘세대공감 孝·愛 어울림 한마당 잔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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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면 3일, ‘세대공감 孝·愛 어울림 한마당 잔치’ 열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9.05.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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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 장년, 노인까지 세대 간 소통· 화합의 장이 지난 3일 고부면 동학울림센터에서 펼쳐졌다.면행정복지센터는 고부 초·중학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협의회, 부녀회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세대공감 孝·愛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마련했다.특히 행사에서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 80명을 초청해 세족식이 진행됐다. 세족식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교직원, 이장협의회, 부녀회, 면 직원들이 참여해 어르신의 발을 씻겨드리며 섬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기념해 세대 간 공감 형성을 위한 선물(문화상품권, 과자 선물세트, 한방파스, 수건 등)을 서로 교환하며 즐거움을 더 했다.이 밖에도 고부초 저학년의 율동과 고부중학교 ‘가온 및 Flying BB’의 댄스와 연주, 교직원과 면 직원, 이장협의회, 부녀회의 다채로운 공연이 연이어 펼쳐졌다.점심으로 이장협의회(회장 김기수)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소머리국과 함께 부녀회가 즉석에서 만든 파전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세족식을 진행하면서 어르신의 부끄러운듯 환한 웃음과 고사리같은 손으로 어르신의 발을 어루만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더불어 행복한 고부의 모습을 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앞장서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동학울림센터는 고부면 소재지 정비사업으로 신축되어 지난달 25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일일찻집 수익금 중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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