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 음식점, 저소득층 식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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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소양면 음식점, 저소득층 식사 후원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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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곳 나눔 동참 업무협약… 800여명 후원키로
완주군 소양면 음식점들이 저소득층 식사 후원에 나섰다.
29일 소양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정복지센터에서 ‘행복한 나눔가게’ 15개 업체와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관내 업체의 대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식사 후원에 대한 참여 방식과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하고 이어 양측이 협약서를 교환했다.
소양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3월부터 약 한달 간 관내 음식점 대표 등을 상대로 저소득층 식사 제공 여부를 파악하고 행복한 나눔 사업에 대한 홍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관내 음식점 중 15개 업체가 연간 약 500만원(환산가액) 상당의 음식을 연인원 800명의 주민에게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업체 대표들은 “기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랐다”며 “부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좋은 취지를 가진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대승가든, 돈대돈, 마수 치킨, 몽펠리에, 미각순두부, 송전산장, 슬기네집, 온다라순대, 자매식당, 제일식당, 원조화심두부, 화심각, 흥부곰탕, 하나로가든, 전주콩나물 등이다.
각 업체는 판매중인 음식메뉴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 받은 저소득 주민들에게 오는 5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한신효 소양면장은 “나눔으로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준 15개 업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양면 복지공동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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