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일상 되는 ‘무주다운 무주’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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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일상 되는 ‘무주다운 무주’가 보인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9.04.2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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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예산시대 목전 현안 사업 추진 가속화 … 군민 기대감 상승
‘무주다운 무주’ 실현 의지를 다지고 있는 무주군이 분야별 사업 추진을 구체화시키며 비전달성에 대한 기대를 한껏 키우고 있다. 올 초 예산 3, 600여 억 을 확보하며 힘찬 출발을 보였던 무주군은 342억 원의 추경예산을 더하며 4,000억 예산시대를 예고했다. 이는 ‘세계적인 으뜸관광, 건강가득 소득농업, 함께하는 주민복지, 지역맞춤 특색개발, 움직이는 자치행정’ 등 5가지 군정 지표 추진을 뒷받침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관광도 마케팅시대
침체된 무주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정에 관광마케팅팀을 신설했던 무주군은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관광산업의 부흥을 기약했다. 여행 트랜드를 반영한 변화를 시도하는 등 계층별 공략에 집중하고 나선 것. 2년 연속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선정된 반딧불축제를 비롯해 기존의 관광자원들과 태권브이랜드 등 새롭게 조성되는 관광 인프라들의 조화도 관광객 증가와 재방문율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농산물은 제 값 받고 팔고 
지난해 12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한데 이어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100억원을 조성했던 무주군은 수매(매취)지원 사업도 본격화했다. 전략품목의 수매, 저장, 판매 사업에 따른 손실보상을 지원함으로써 농가경영 안정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외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전국 농산물시장 13개 공판장을 기반으로 판매소득을 현실화시키는 한편, 서울 등 수도권 홍보·판촉을 비롯한 동남아 사과수출도 지난해 성과를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제2의 인생은 무주에서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무주군에 귀농·귀촌한 주민은 모두 1,630세대 2,451명으로 귀농·귀촌상담이 꾸준히 늘면서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올해는 총 5억 3,000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귀농·귀촌분야 지원 사업들과 체제형 실습농장 운영 등 귀농·귀촌인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지원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으로, 지난해에는 도시민 농촌 유치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 체재형 실습농장 및 군 자체사업(농가주택 수리 등) 추진했다.
 
▲왜? 안전하니까! 안심이니까!
사각지대 없는 사회복지 안전망도 구축했다. 저소득 위기가정과 장애인에 대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했으며 3苦(빈곤, 고독, 질병)에 대응하는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 여성역량강화 지원, 다문화가족 직업훈련과 보건의료원 노후 의료장비 교체를 통한 군민건강증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한 능동적 의료서비스 제공, 그리고 중단 없는 열린 군수실 운영이 신뢰를 얻고 있다.
 
▲불편하면 군수가 간다
열린 군수실은 군수가 매달 두 차례 민원실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4월 10일 현재까지 총 14번이 운영됐으며 257명이 방문해 181건의 다양한 의견과 불편사항 등을 접수했다. 접수된 민원은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이 함께 방안을 강구한 후 현지로 출장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식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결과는 민원인들에게 즉시 통보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집계된 것을 보면 행정복지 분야가 44건, 산업건설 분야가 72건, 농업·산림 분야가 42건이었으며 기타도 23건이다. 이중 109건이 해결 중이거나 처리·완료됐다. △무주읍 당산마을 도시가스가 공급(설치비 지원,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추진)한 것을 비롯해 △악취로 인해 민원이 들끓던 당산리 돈사의 폐업을 권고·보상한 것, △20여 년 넘게 사고위험과 통행불편 문제를 안고 있던 무주 읍내 도시계획 도로(소로 1-23호) 토지를 수용해 확·포장한 것, △생활고에 시달리던 주민을 복지대상자로 등록시켜 맞춤형 급여를 제공하게 된 것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6개 읍면 어디서든 편하게
읍·면 소재지를 행정과 경제, 문화, 복지, 생활거점을 두루 갖춘 복합거점화시키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안성면(장기리 일원, 2015~2019) 사업을 마무리하며 무주읍(읍내리와 당산리 일원, 2019~2023)에 대한 기본계획 추진과 무풍면(현내리 일원, 2018~2022), 적상면(사천리 일원, 2018~2022) 지역에 대한 시행계획 추진을 진행한다. 설천면(소천리 일원, 2016~2020)에서는 분야별 세부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일하며 풍족한 삶 기대
한편, 풀무원 다논의 무주공장 라인이 올해 말까지 증설(약 200억 투자, 고용창출 기대)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무주사랑상품권은 7월 발행을 앞두고서 막바지 준비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이다. 무주군은 종이 상품권 형태(5,000원권&1만원권)로 총 10억원을 발행할 예정으로 상용화되면 지역소득의 역외유출을 막는 수단이 돼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로컬 JOB센터 운영도 본격화됐다.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설치·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맞춤형 일자리 협력망(이장단 등)을 통한 일자리 발굴·제공 등이 진행된다.   
 
▲황인홍 군수 인터뷰
정책 추진 ‘속도’… 인구 2만5000명선 회복 집중
올 초 신년계  (H 밝히면서 이제부터는 속도전이 될 거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분야별 사업들이 하나씩 추진이 돼가면서 자신감도 배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해서 ‘행복이 일상이 되는 무주다운 무주 실현’을 위해 추진력과 파트너십을 더해나갈 방침인데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 내에 미래준비팀을 구성해서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완성시켰던 만큼 연내까지 인구 2만5,000명 선을 회복시키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저출산, 고령화, 일자리, 농촌활력, 다문화 등 각 분야 정책들이 구체화, 체계화, 현실화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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