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택시 요금 5월 1일부터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
상태바
군산시 택시 요금 5월 1일부터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인상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9.04.25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는 오는 5월 1일 0시부터 택시 요금을 14.47% 인상한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인상 이후 6년 만에 조정되었다.
이번 인상은 인건비 및 물가상승 등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으로 택시업계의 경영개선과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결정된 사항으로, 전라북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 전라북도 택시운임 요율 조정 통보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군산시 택시 요금은 기본요금(2㎞까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거리운임 148m당 100원에서 137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15㎞/h이하 주행 시) 35초당 100원에서 33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또한, 할증부분에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야할증(00:00 ~ 04:00, 20%), 사업구역 외 운행(20%), 복합할증(5.026km 초과, 40%), 택시 호출료(무료)는 변동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요금 인상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 왔던 택시업계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요금 인상으로 인해 택시 이용객이 당분간 감소될 우려가 있다”고 밝히며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산지역에는 법인택시 528대, 개인택시 935대 등 총 1,463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며, 택시 품질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택시운수종사자 친절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