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3대 인프라 최고 ‘수소경제도시’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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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3대 인프라 최고 ‘수소경제도시’ 최적지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04.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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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개발특구에 7개의 연구기관 운집, 국내 1호 충전소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 완주군의 ‘수소상용차 기반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총리는 이날 완주 방문에서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완주군의 노력과 강점에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각 분야별 추진상황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경제도시를 지향하는 완주군은 연구개발(R&D) 기관과 개발특구, 연관기업 입주 등 수소경제 육성의 3대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다.
우선 산업단지 내 5분 거리에 위치한 R&D(연구개발) 기관만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와 연료전지 핵심기술연구센터, 이차전지 신소재 융합 실용화 촉진센터, 전북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등이 운집해 있다.
 
올해만 수소버스(시작차 제작) 30대를 제작하고 2020년엔 300대를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양산을 목표로 중소형 수소트럭도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완주군내 한솔케미칼은 내년부터 2년 동안 300억원을 투자해 전북권역 수소생산기지 기반구축에 나설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완주군은 이날 이낙연 총리에게 올 하반기에 국토교통부가 선정할 예정인 ‘수소 시범도시’의 최적지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하게 건의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의 수소경제 잠재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현대 상용차공장의 수소차 생산기반이 구축돼 있고, 전북연구개발특구 내 R&D 기관 7개소가 활발히 가동 중이며, 일진복합소재와 가온셀 등 수소기업 인프라도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수소경제 중심 산업단지 육성을 위해 새만금~완주산단~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연계한 산업철도망도 건설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부는 이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 전략을 올해 5월 안에 마련하고, 수소기술 로드맵 수립과 수소경제법 제정 등도 올 하반기에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 총리는 이날 완주군 방문에서 수소연료차인 ‘넥쏘’를 타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완주군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까지 약 75㎞를 이동했다.
또 간담회 직후 참석자들과 함께 현대차에서 생산한 수소전기버스를 타고 완주군 봉동읍의 현대차 공장으로 이동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 의지를 직접 보여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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