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무정차·과속 승객 불편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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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무정차·과속 승객 불편 없앤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4.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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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체 시내버스에 운행시간별 중간시간표 도입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출발해 시내버스를 놓치는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전체 시내버스에 운행시간별 중간시간표를 도입키로 했다.
오는 7월부터 전체 시내버스 409대, 총 4,105회 운행시간대별로 중간시간표를 도입해 시내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현재 전주시내버스의 시간표는 기·종점(처음 출발지) 출발시간만 운영하고 이를 어길시 행정처분이 이뤄지는 형태로 운행되고 있지만 시내버스 민원사항 중 무정차·과속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이를 근절하기 위한 방법으로 노선 중간에 적정한 중간시간을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
중간시간표가 도입되면 버스기사들이 정해진 시간대를 지켜 운행해야 하는 만큼 시간에 맞춰 버스정류장에 도착했음에도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출발한 버스로 인해 겪어야하는 승객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중간시간표 제도의 안착을 위해 기존의 각 노선별 기·종점 출발시간에 별도의 중간지점을 선정한 후 중간시간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어길 시에는 행정처분도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올 하반기에는 BMS(버스관리시스템)를 구축해 민원에 의한 단속체계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시내버스 관리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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