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퇴비악취 해소를 위한 총력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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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퇴비악취 해소를 위한 총력전 실시
  • 나인기 기자
  • 승인 2019.04.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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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퇴비 사용금지 집중홍보 및 악취방제작업 실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부안군은 최근 미부숙된 퇴비 및 부숙토 살포로 인한 악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미부숙된 가축분뇨 등 불량 퇴비는 유기물 함량 및 부숙도가 미달되거나 염분과 수분 함량 기준치 초과, 중금속 검출 등으로 농경지에 사용할 경우 퇴비가 부숙될 때 발생되는 열과 가스에 의해 작물에 심각한 생육장해를 일으킬 수 있으며, 부숙토의 경우에는 폐기물관리법상 사람의 식용 및 가축의 사료 생산을 목적으로 작물 등을 재배하는 토지에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군 환경과에서는 악취가 발생하는 퇴비를 시비하거나 퇴비를 대량으로 받아 야적함에 따라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급증하고 있는 데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불량 퇴비 및 부숙토 사용금지를 집중홍보하고 악취의 해소를 위해 주·야간 악취제거제 살포차량을 활용하여 악취제거제를 살포하는 등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그밖에도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퇴비 시비를 하는 농가에게 즉시 로터리작업을 수행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며 읍·면에 악취제거제를 배분하여 악취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불량 퇴비 사용시 냄새 등 민원 발생은 물론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한해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영농을 위해 퇴비살포는 불가피하나 품질 좋은 퇴비를 사용하여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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