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동 명칭변경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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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동 명칭변경 첫걸음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4.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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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구 동산동 (행정동) 명칭변경 추진위원회 출범식

전주시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동산동(행정동) 명칭변경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 후 첫 회의를 개최한 ‘동산동 (행정동)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는 “일본 군국주의 전쟁 범죄 기업인 ‘미쓰비시’ 창업자의 호 ‘동산(東山)’에서 유래한 ‘동산동’은 반드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1907년 미쓰비시 기업 창업자의 장남 이와사키 하시야(岩崎久彌)가 아버지의 호 ‘동산(東山)’을 따서 ‘동산농장’을 창설하고 이 지역에 전주지점을 설치한 후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동산리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에 동산동 서봉오 동장은 “동 명칭변경은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지역의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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