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전국 최고 귀농귀촌지 1번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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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전국 최고 귀농귀촌지 1번지로 부상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04.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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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정책·인프라 多 관심도 높아… 타 지역과 차별화 경쟁력 확보
완주군은 전라북도의 중앙에 위치해 전주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동은 진안군, 서는 김제시, 남은 임실군과 정읍시, 북은 익산시와 충남의 논산시, 금산군에 각각 인접하고 있다. 또한 산악이 기복해 고덕산과 모악산이 둘러 있으며, 서북방은 옥야천리 전북평야에 연결돼 소양천, 고산천, 삼천천은 모두 만경강에 이르고 있다. 도로는 전주를 중심으로 4통 5달, 교통이 편리해 수도권 도시민들의 접근성이 좋다.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귀농귀촌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민유치지원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귀농귀촌 1번지’ 자리매김해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 완주군은 귀농귀촌정책을 2014년부터 본격추진하면서 매년 1,000여명이 넘은 귀농귀촌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역의 활기가 느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게 지역 안팎의 분석이다. 

▲왜 완주군에 사람이 모일까?
로컬푸드 1번지, 농업의 수도 완주군!!
완주군은 전주시를 둘러싸여 있고 교통이 편리한 지리적 여건이 한 몫을 차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역의 소규모.고령농에 대한 든든한 지원인 로컬푸드가 정착돼 2500 농가가 월급을 받고 있어 귀농귀촌자들이 정착에 대한 관심도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
또한 완주군은 농업인 공동체의 활발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귀농귀촌인들이 각자의 자기 적성분야에 맞는 공동체조직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교통,문화,복지등의 다양한 정책과 인프라가 밑바탕이 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다는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차별화된 맞춤형 귀농귀촌시책
귀농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인의집 16개소, 소득지원사업, 귀농정착지원사업, 주민 환영행사, 귀농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농기계임대센터 운영, 멘토·멘티 운영, 행복멘토단운영, 소득작물 발굴지원 등 귀농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귀농인과정, 초급기술교육과정 등 교육기회를 확대하는 등 귀농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귀농귀촌시책을 추진해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돕고 있어 도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적극적으로 발로 뛰는 귀농귀촌 홍보
찾아오는 귀농인을 맞이하는 소극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 대전, 부산 등 대도시에서 개최하는 귀농귀촌박람회 및 도시민 상담 (7회), 도시민귀농학교 (5회), 기업체 및 기관유치(2회) 실시했으며 청년귀촌캠프(2회)를 실시해 다양한 계층의 잠재적인 예비귀농인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홍보물인 부채,수첩,에코백.지도.팸플릿를 제작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상담과 안내를 해주었으며, 귀농귀촌에 필요한 다양한 사항들을 담은 달력을 제작해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들에게 배부 했다.
 
▲주민과 하나되는 실용교육
주민과 귀농귀촌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주택수리기술,용접,목공등을 실시해 시골살이에 필요한 사항들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용교육을 실시했고, 집을 직접 지을 수 있는 흙건축 강의와 여성을 위한 꽃차소믈리에, 압화교육, 인문학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완두콩’이라는 소식지를 매달 발간해 지역의 다양한 정보와 귀농귀촌인들의 활동사항을 담아 지역민과 공유해 이웃소식을 알려주는 등 소통공감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고 예비귀농귀촌인들에게는 귀농귀촌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민과 귀농귀촌 화합을 위해 이사온 귀농귀촌인에게 마을 환영행사를 실시해 빠른 적응을 도와주었고, 귀농귀촌 포럼을 개최해 지역민이 귀농귀촌인에 대한 보는 시각과 귀농귀촌인들의 지역민의 애로사항들을 서로 절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타 지역과의 귀농귀촌 차별성
1.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기찬 완주
청년들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웃음꽃이 피어나는 마을이 증가하고 있고 직접 정책을 건의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청년귀촌캠프를 실시해 청년들이 완주군을 탐색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으며 청년멘토를 지정해 청년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했고, 쉐어하우스나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해 청년들이 완주군에 머물러 탐색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2. 귀농귀촌 취약계층 대상지원
완주군을 찾는 청년들에게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들을 지역주민과 함께 하며 봉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월 50만원을 8개월 지원하는 청년이음정책이 있다.
또, 고등학교 이하의 자녀를 키우는 가족들에게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 시 지원해주는 가족안심정착지원, SNS홍보, 동아리 모임에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의 재능 DB를 활용해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있다.
 
3. 귀농초기 고정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반 마련
소규모 농업을 위한 소득을 보장할수 있는 로컬푸드 12개소가 있어 귀농자들이 쉽게 접근 할수 있으며 안정적인 정착에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또 가공의 부가가치를 농민에게 돌려주는 로컬푸드가공센터에 귀농인들이 30%를 차지해 제과제빵, 가구, 정과류등 223개 제품생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완주군은 귀농귀촌의 증가로 인해 웃음이 생겨나는 마을이 많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과 정책 참여도가 높아지고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체 일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청년들을 위한 삼락농정 청년캠프와 여성을 위한 동아리와 일자리 안내, 주민들과의 갈등해결을 위해 갈등멘토를 추구한 행복멘토단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상담을 적극 추진 할 예정이며
경영실습농장을 분양해 직접 농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 6동을 분양 했고, 도시와 농촌의 순환을 위해 시민 텃밭을 분양하는 등 귀농귀촌활성화, 도시민유치지원사업에 전력질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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