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식품기업 수도권 판로개척에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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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식품기업 수도권 판로개척에 새바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3.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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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진원, 서울국제소싱페어 전시회에서 ‘감성, 재미‘마케팅으로 고객 사로잡아
도내 농식품기업들이 수도권 판로개척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2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서울국제소싱페어’에 참여한 도내 16개 농식품 기업이 2억4000여 만원의 계약 성과와 현장매출을 올렸다이는 전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의 ‘엄마는 출장중 아빠는 요리중’ 컨셉을 접목한 전북 공동관 운영을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마인드 변화’ 전략을 모색한 결과다.‘2019 서울국제소싱페어’는 HMR식품, 건강제품 등 소비재 분야 우수제품 유통을 위해 국내외 구매력있는 소싱전문 2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외 유통채널과 연계하는 코엑스 주최행사로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소비재 유통 전문 전시회다.이번 행사에서 전북도와 생진원은 참가기업 단순지원을 탈피하고, 시장침투형 공동 전시마케팅으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사 사전 컨설팅, 시장지향적 감성제품 개선 테스트, 기업의 비즈니스 마인드 개선 컨설팅, 차별화 판로개척 마케팅 등 기업의 변화에 중점을 뒀다.참가기업의 출시제품도 많은 변화를 보였다. ▲식도락푸드 조기 건제품 ‘조기퇴근’ ▲지리산처럼의 생들기름 ‘엄마는 이뻤다’ ▲더옳은협동조합 장생도라지 액상차 ‘피로할 때 이거면 돼지’ ▲드림영농조합법인의 곡물선식 ‘완벽하지않아도 괜찮아’ 등 재미있고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도내 농식품기업의 제품들이 참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했다는 A업체 대표는 “차별화된 테마형 전북 공동관과 셰프복장, 부스에서 적극적으로 세일즈하는 참가사들의 비즈니스 마인드 변화가 놀랍다”며 “추후 이런 차별화된 판로개척 행사가 더 확대되길 개대한다”고 말했다.김동수 생물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전시회와 같이 신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성과와 연결될 수 있도록 판로지원을 확대하고, 유망한 품목발굴과 시장개척을 통해 영세한 도내 농식품기업의 유통거점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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