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면 폐기물 종합재활용업 처리장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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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면 폐기물 종합재활용업 처리장 결사 반대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9.03.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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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에 폐타이어를 분쇄하여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폐기물종합처리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마을 주민들과 면민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결사 반대를 하고 있다.
소양면 신촌리 271-1번지에 건립될 폐타이어 분쇄 공장은 지난 13일 완주군청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서를 접수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이에 신촌마을을 비롯한 신촌리 3개 마을 주민들은 지난 18일 긴급 마을회의를 소집하여 반대 투쟁을 결의하고, 폐기물처리 공장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완주군청 환경과에 제출했다.
 
특히 미세먼지 등 민감한 환경문제로 폐타이어 공장 건립에 반발하며 소양면 각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반대 서명운동과 건립 불허 플래카드를 게첨하는 등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신촌리는 웅치전투 전적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이곳은 청정지역을 유지해야 하는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마을 주변에 폐타이어 파쇄공장이 들어온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동네 이미지가 훼손 될 뿐만 아니라 폐타이어 파쇄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냄새 때문에 도저히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가 없게 될 것”이라며 공장 건립을 적극 반대 하고 있다.
 
김길용 신촌마을 이장은 “현재 폐타이어 파쇄 공장이 사업계획서 접수를 신청한 상태에서 아직 최종 결정이 남아 있지만 마을 주민들 전원은 이에 결사 반대하고 있다”며 “완주군이 업체의 이익을 위해 주민 피해를 담보로 허가를 내준다면 주민들은 이에 좌시하지 않고 강력 시위 및 대규모 투쟁 집회를 전개하겠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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