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남북평화협력시대에 대비해 남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남원시는 21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남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먼저 정부의 대북사업 추진방향, 향후 남원시의 남북교류사업 추진방향, 위원회 기능 등에 대해 안내하고, 동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위원장 인사말, 부위원장 선출, 토론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남북교류위원회는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성공 개최 등 남북 화해 분위기 고조에 발맞춰 남북평화 협력시대를 대비해 남원에 맞는 남북교류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했다.남북교류위원회는 이환주 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언론인, 전문가, 시민단체 등 15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남북교류위원회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총괄?조정 △남북교류협력의 촉진 △남북민간교류사업에 대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남북교류위원회는 남원의 수준 높은 친환경농업기술 전수와 문화예술?체육 교류를 우선사업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환주 시장은 “통일 독일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정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열망이 한반도 통일을 앞당길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인적교류를 통해 통일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자체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