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탄소산단, 국가산단 지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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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탄소산단, 국가산단 지정 임박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3.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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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통과, 오는 5월 중 국토부 승인 예정… 400억 이상 국비 지원
전주시가 조성중인 탄소소재 산업단지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파란불이 켜졌다.
이는 9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최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전주시 동산동과 고랑동 일대 약 20만평(66만㎡)에 2,000여억원을 투입해 약 70여개의 기업체와 10여개의 R&D시설, 20여개의 지원시설이 들어설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중에는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산업단지가 아닌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면 동부대로와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진입로 개설 240억원, 탄소산단 내 저류시설 70억원, 폐수처리시설 설치 60억원, 용수공급시설 30억원 등 총 400억원 이상의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산단 조성으로 인한 전주시 재정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뿐만 아니라, 동부대로와 국가산단을 연결하는 진입로 개설시 쑥고개로에서 혁신도시와 만성지구를 거쳐 동부대로까지 연결되는 전주시 서쪽의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축이 완성됨에 따라 산업단지와 주변 지역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4월로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심의를 거쳐 5월에는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후, 올 하반기부터 보상계획 공고, 토지 및 지장물 조서 작성, 감정평가 등 본격적인 보상을 위한 절차이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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