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제생의세’ 초심을 실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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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 ‘제생의세’ 초심을 실천하다
  • 이준호 기자
  • 승인 2019.03.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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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소아 환우의 심장을 살린 스토리
원광대학교병원이 국경를 넘어 인류를 위해 인술의 고귀함을 실천한 제생의세(濟生醫世)의 초심이 화제가 되고 있다. 흉부외과 류대웅 교수, 소아심장과 유승택 교수가 본원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선천성 심장병(폐동맥이 덜 발달되어 청색증이 아주 심함)을 앓고 있는 스리랑카 소아 환우 라진(남. 2세)을 수술과 입원 치료로 소중한 생명을 이어준 내용들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스리랑카인으로 지난 2010년 한국에 입국하여 경제 활동을 하던 이주 노동자 모하마드 리마스(32세)는 2016년 결혼해 아들 라진이 태어났다.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라진은 가정환경의 어려움으로 고가의 수술 비용과 병원비 마련을 못해 수술이 늦어졌다. 따라서 원광대학교병원은 수술에 필요한 지원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했고 국제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소아 환우 라진이 입국, 지난 2월 14일 입원해 2월 18일 1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본원에서 수술을 마친 환우 라진의 상태가 매우 위중해 중환자실에서 약 19일의 치료를 한 후 호전되어 지난 3월 5일 일반 병실로 옮겨 가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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