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관광개발조합 정책토론회 개최, 특별지자체 도입·지역발전투자협약 적용방안 등 협력 모색
남원시가 포함돼 있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지방자치단체조합)은 7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특별지방자치단체 도입 방안과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의 적용방안’을 주요내용으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효율화 방안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주최,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행정안전부가 후원했고, 전국 시·도 광역행정 담당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조합 소속 공무원, 지리산권 7개 시·군(남원시, 장수군, 곡성군, 구례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소속 공무원과 남원시의회(윤지홍의장), 함양군의회(황태진의장)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주요내용으로 다루어진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이번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포함됐으며,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올해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리산권이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인 인구변화와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재 지방자치단체조합의 법적 지위에 따른 여러 가지 운영상의 문제점을 광범위하고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획기적 자치분권·균형발전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정책대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응호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 본부장은 “30여 년만의 전면적인 지방자치법 개정을 앞두고,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리산권 지자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설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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