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범 노후 경유차 폐차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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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범 노후 경유차 폐차 본격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3.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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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반기 지원사업 500대 접수에 1690대 신청 몰려… 0.4톤 저감효과 기대
전주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노후 경유자동차와 노후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9년도 상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당초 계획물량인 500대 보다 3.38배 많은 1,690대가 접수됐다.
이 사업은 배출가스5등급 노후경유차와 2005년12월31일 이전 등록된 노후 건설기계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할 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접수했다.
접수된 차량 중 연식이 오래된 차량부터 폐차 보조금 대상 차량으로 선정해 차량 1대당 최고 165만원(3.5톤 미만 차량기준)의 폐차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비 4억200만원 등 총 사업비 8억400만원이 투입되는 올 상반기 사업규모는 약 500여대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약 1,500대의 노후경유차와 건설기계가 폐차되는 만큼 미세먼지 발생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축되는 차량을 미세먼지 저감량으로 산출하면, 지난해 노후경유차 폐차로 저감된 미세먼지저감량은(승용차기준 964대 폐차시) 0.25톤(250kg)과 올 상반기 분량(595대의 노후경유차)으로 인한 예상 저감량 0.15톤(150kg)을 포함한 0.4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총 12억8,600만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량과 1톤 이상 트럭 964대를 조기 폐차했다.
한편, 전주시에 등록된 31만5,184대(2018년12월31일기준)의 등록차량 중 노후경유차(배출가스 5등급차량)는 3만1,894대로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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