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비상저감조치 발령 도로살수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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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비상저감조치 발령 도로살수차 운영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3.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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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공원과 놀이터 바닥청소 등 미세먼지 저감 조치 실시
 전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재난으로 규정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살수차 20대를 긴급 수배해 주요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살수작업에 나서는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을 강화했다.
시는 전북지역 미세먼지 발생량의 대다수가 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도로 위에 침적된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재 비산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완산구와 덕진구에 각각 10대씩 살수차를 긴급 조달해 4차선 이상 주요도로변, 도로오염 의심지역, 유동인구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가동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전북지역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중 도로재비산먼지와 건설공사에서 배출되는 비산먼지가 가장 높은 비중(73%)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법적의무사항보다 강화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일례로, 도로분집흡입차량 2대를 도입해 도로변 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하고, 미세먼지 회피승강장 설치(8개소),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 강화, 농경지 소각행위 지도점검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와 노약자 등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457개소, 1,777대),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306개소, 443대), 어린이집 마스크 보급(593개소 1만9860명), 지역아동센터 마스크 지원(67개소, 1,790명) 등 공기청정기(2,220대)와 마스크(2만1,650개)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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