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육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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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기업 육성 '집중'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9.03.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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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원, 실용화 원천기술 적극 개발·지원 강화키로
전주시가 올해 경쟁력 있는 실용화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연구소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 이하 기술원)은 올해 기업수요를 반영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실용화 원천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특허 등 지적재산권 확보로 연구소기업 설립 및 기업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술원은 올해 탄소 실용화 원천기술 확보, 파트너십 강화, 역랑강화를 3대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탄소섬유와 탄소섬유복합재, 다공성 탄소, 전도성 탄소 등 4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원천기술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또,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로 글로벌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1월 탄소복합재를 활용한 자동차부품을 상용화하기 위해 기아자동차와 신기술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월에는 아이에스동서(주)와 탄소섬유복합 건설자재 상용화 실현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현대자동차와도 기술원의 첨단장비를 활용한 탄소복합재 자동차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또한, 기술원은 미세먼지 대책수립에도 탄소산업이 한 몫 할 것으로 내다보고, 활성탄소 사업화를 통해 미세먼지를 경감할 기술력을 확보하고 관련산업과 연계한다는 복안이다. 기술원은 탄소섬유-탄소섬유복합재-다공성탄소-전도성 탄소 등 4대 전략분야에 대한 자체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7개의 연구소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술원은 탄소복합소재기업 인적자원 개발지원사업과 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한 기업지원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찾아가는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중심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양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에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2019년 3대 경영방침인 실용화 원천기술 확보와 파트너쉽 강화, 역량강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문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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