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소년야구연맹 에서 주최·주관 하는 2019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지난 23일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하여 내빈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군 내 섬진강체육공원, 축구장 등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130여개팀 2000여명이 출전하는 유소년야구단은 새싹팀(초1~3학년), 꿈나무(초4~5학년), 유소년(초6~중1학생)으로 나뉘어 23일 예선리그를 시작으로 28일까지 경기를 하게 된다. 이번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하는 전주시 유소년야구단은 전주시 내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야구선수의 꿈을 갖고 성장하고 있는 초등학생들로 구성돼있다. 前 LG프로야구단 선수출신 박은우 감독과 함께 '2019 자신감 충전, 새로운 시작'으로 전남구례에서 2주간의 동계훈련을 마치고 개개인의 실력향상과 선수들의 화합을 이루고자 훈련에 매진했다. 야구를 통해 참여하게 된 동계훈련은 타 지역의 유소년야구단과 교류를 하기도 하며 걱정 반, 기대 반, 설렘 속에서 부모들과 아이들은 박은우 감독과 코치들이 쏟는 정성과 인간적인 모습에 감사함을 갖게 됐다고 했다. 또한 이를 통해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은 훈련 뿐만 아니라 스스로 성장 할수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새로운 스포츠패러다임을 경험하게 했다. 학기 중에는 방과후와 주말을 이용하여 훈련하고 겨울방학 동안 그 이상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땀흘리며 던지고, 치고, 받고를 반복훈련하고 서로의 응원하며 에너지를 전달하는 전주시유소년야구단 학교에서 행복지수가 100으로 나왔다는 덕일초 5학년 김태빈 부모님은 "야구를 시작한 후 친구들 간에 서로를 위하고 배팅연습을 하며 손에 물집이 잡혔을 땐 아픔보다 성취감 그리고 감사함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또 방학 때에도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 놀 친구가 없다면서 아이를 걱정하는 화정초 2학년 김관우 부모님은 "아이에게 사회성을 기르고 협동심과 체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렇듯 긴 겨울방학을 야구선수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이들에게 박은우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전주시유소년야구단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전주시 유소년야구단은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