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외.고속버스 요금 6년만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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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외.고속버스 요금 6년만에 인상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9.02.2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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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시외13.5%, 고속7.95% 인상버스업계 경영상황, 이용자 부담 등 고려한 운임 현실화
전북 시외?고속버스 요금이 6년만에 인상된다.전북도는 3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운임 상한요율을 적용해 시외·고속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6년만의 이번 운임 조정에 따라 전북지역에서는 시외버스 13.5%, 고속버스 7.95% 씩 운임이 인상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도는 전북버스운송조합과 운임 조정 협의 절차를 거쳐 이번 운임 인상을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작년 운임 조사 시에 실거리가 증가돼 요금을 인상해야 하는 구간으로서 요금을 인상해야 하나, 이용객들에게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요금인상을 유보했던 전주-김제-부안, 전주-고창 구간은 유보된 인상분까지 반영해 인상하게 됐다. 도는 “그간 업계의 지속적인 운임 인상 건의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부담을 고려해 시외버스는 6년간 운임을 동결해 왔지만, 그동안 물가, 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상승함에 따라 버스 업계의 누적된 경영악화 해소 차원에서 운임요율 상한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와 버스업계는 운임 조정 이전에 예매된 승차권은 종전 운임을 적용 받도록 해 이용객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요금인상은 장기간 동결된 운임을 현실화하는 것으로 버스 업계의 경영 상황 및 근로자 처우개선 등 전반적 근로여건,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운임 조정과 함께 시외버스 정기·정액권 발행, 노선 조정 등을 병행함으로써 버스 이용 도민의 부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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