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안천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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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안천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발 벗고 나서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9.02.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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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안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추운 겨울 소외되기 쉬운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민관 합동 저소득 기초연금 수령자 생활 실태 전수조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벌이고 있다.안천면에 사는 전모씨는 최근 가정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다 고령으로 일용직 일도 할 수 없게 돼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었다.이에 안천면 맞춤형복지팀과 안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서 어려운 생활형편과 건강 상태를 파악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면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또한 보한 마을에 거주하는 이모씨 부부는 집에서 쓰러져 119에 병원에 이송되어 보호자와 연락이 안 되는 답답한 상황이었으며, 마침 찾아가는 복지상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겨울철 안부 묻기 사업을 통해 병원에 이송된 상황을 발견하여 병원에 입원한 이모씨와 보호자와의 전화 통화를 연결시켜줬다.그 동안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져 있던 다수의 비수급 취약계층 주민들이 지난 12월부터 시행한 주민생활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상담을 통해 어려움을 털어놓고, 제도권 내의 복지급여 및 긴급지원, 사례관리 등의 혜택을 받았으며, 현재 20여 가구가 사회복지 관련 제도 신청 중에 있다.최방규 안천면장은 “현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외 30여 명의 차상위계층이 복지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으나 아직도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과 신청 절차에 대한 어려움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적극 발굴해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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