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을 맞이하여 고부봉기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이평면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이사장 박종신)가 주관하고, 이평·고부·덕천·영원·소성·정우면 등 6개 면민이 함께 참여한다.
기념제 2부는 신(新)사발통문 작성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세상이 무엇인지 앞으로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미래를 살아야 할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관내 기관 단체장과 동학 관계자, 지역주민 등 다수가 참석한 기념식이 진행되며 마지막에는 고부봉기 격문이 낭독된다.
3부는 정읍시립국악단의 문화예술 공연으로 고부봉기 재현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사)갑오농민동학혁명유적보존회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 준비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년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의 원년이자, 국가기념공원 조성 사업이 시작되는 첫해로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2019~2020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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