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심 정지 돌연사 취약지 마을경로당 심폐소생술 순회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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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심 정지 돌연사 취약지 마을경로당 심폐소생술 순회교육 실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9.01.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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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개 마을경로당 회원, 주민 등 4,926명 대상 생활민방위 교육 실시

정읍시는 심 정지 돌연사 취약지인 93개 마을경로당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심 정지 사고 시 골든타임(4분) 내 119구급대가 도착이 어려운 93개 마을의 주민 4,926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은 사랑을 실천하는 의로운 행동입니다.’라는 주제로 실시된 교육은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마을경로당을 순회하며 지난 1월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운영된다.
교육은 설날 전후와 설 연휴기간이 마무리 되는 이달 11일 오전부터 북면 장재경로당(회장 유경태)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순회교육을 재개한다.
교육은 평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심폐소생술 이론과 체험실습, 자동 제세동기 사용요령 등을 교육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2018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 통계집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망원인 상위 10위 중 암이 27.8%, 심혈관질환 10.6%, 뇌혈관질환 8.3%, 당뇨병 3.5%, 만성하기도질환 2.5%, 간질환 2.4%, 고혈압성질환 1.9% 순으로 시는 생활민방위 교육 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예방수칙은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술은 한두 잔 이내로 줄인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정한 운동을 한다 등 7가지를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건강관리를 잘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일이 없으면 좋은데 재난재해 현장이나 교통사고 현장, 가정의 일상에서 심 정지 사고를 목격했을 때는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후유증 없이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다”며, “부득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취약지를 대상으로 생활민방위 심폐소생술 요령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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