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국가예산 신규사업 121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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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국가예산 신규사업 121건 발굴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9.01.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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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국립 산림교육 문화센터 등 1조7,614억 규모
남원시는 24일 제3차 국가예산 신규 사업 발굴보고회를 갖고 121개 사업에 총 사업비 1조7,614억원을 발굴했다. 이 중 국비는 1조5,512억 원이며, 2020년 신규 국비예산 요구액은 1,070억원에 이른다. 2020년 발굴된 신규 국가예산 사업은 남원만이 가지는 고유 자원을 활용하고 기존 인프라를 강화하여 고도화를 이루어 가는 사업들이다.특히, 지리산이라는 브랜드를 부각하고, 가축 유전자원시험장 부지, 허브밸리와 백두대간 생태교육 전시관 등의 인프라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들이 제기되었다. 대표사업으로는 ▲지리산 국립 산림교육 문화센터 ▲지리산 친환경 농산물 복합서비스 단지 ▲산나물 클러스터 등 이다.함파우 주변 관광 인프라를 보강하는 사업도 눈에 보인다. 남원 관광지 모노레일 설치사업을 기반으로 ▲짚라인·체험놀이 시설 ▲함파우 유아숲 체험원, ▲키즈파크 조성 등과 ▲여가 캠핑장 조성 등이 발굴되었다.일자리와 남원시의 사회적 혁신을 이끌 사업들도 돋보인다. ▲남원 사회혁신 협력공간 ▲남원 청년몰 조성 ▲옻칠 메이커 일반랩 ▲옻칠 마을공방 육성사업 ▲목공예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등이 발굴되었다. 시민이 이용하는 편익사업도 발굴되었다. ▲ 교룡산 및 섬징강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춘향골 체육관 베드민턴장 조성 ▲왕정공원 생태숲 조성 ▲자전거 안전이용 환경개선 ▲공영 주차장 확대 등이다.남원시는 또,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들을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생활SOC 사업 민간 자문위원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이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예산을 발굴하고 지난해에 이어 2020년에도 역대 최대의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이환주 남원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신규 사업발굴은 시민의 입장에서 우리지역에 어떤 사업이 필요할 것인가 고민하는 기초적인 자세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조금 다른 시각에서 남원시 동력이 될 새로운 국가예산 사업들을 발굴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한편, 남원시는 그동안 국가예산 사업 발굴을 위해 공무원 국가예산 발굴 역량강화 강좌를 비롯하여, 워크숍과 벤치마킹, 전북연구원을 통한 사업 개발 등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이는 예년보다 빠르게 국가예산을 발굴하고 국비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남원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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