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역 타당성 부족… 익산역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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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역 타당성 부족… 익산역 키워야"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9.01.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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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 유라시아 시발역 선정 협력 요청 "분열 조장 신설역 제안 좌시 안해"
▲ 정헌율 익산시장은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혁신역 (김제역) 신설이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사필귀정”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21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30만 익산시민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해주시고, 앞으로 분열을 조장하는 신설역 제안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성토했다.
그는 “익산시는 100년의 철도역사와 같이 해 온 명실상부한 철도교통의 요충지이며, 2015년 KTX역사 준공과 함께 호남고속철도가 전면 개통됐고 KTX, SRT고속열차 등 1일 220회 열차가 운행되며, 2만 5,000명의 이용객이 모이는 명실상부한 호남 철도 거점으로 철도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개최된 ‘미래철도 및 남북철도 인프라 구축방안’ 철도정책 세미나에서 유라시아 시발역으로 KTX익산역은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 장항선 등 4개 철로가 분기하는 전국 유일의 철도역이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후보역으로 제안된 바 있으며, 유라시아 시발역이 되기 위해 익산역은 현재와 앞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는 것.
또한 “전라북도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서남부권역의 이용객들이 국제여객 이용을 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전라북도의 미래성장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게 될 것이며, 익산시는 익산역이 호남의 대표 역으로 기능을 확충할 수 있는 대안으로 대규모 복합환승센터,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 국제화물물류기지 조성 등 익산시가 유라시아 철도거점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타 시·도와 경쟁에서 KTX 익산역이 우위를 확보해 유라시아 시발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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