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양봉산업 활성화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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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양봉산업 활성화 발 벗고 나서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9.01.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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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시장 유진섭)는 양봉산물 수입확대와 폭염·냉해로 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봉기자재와 화분(꽃가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정읍시에서는 총 249농가에서 29,073군의 양봉을 사양 중이며, 이중 113농가에서 50군 이하를, 136농가에서 51군 이상의 양봉을 활발하게 사양하고 있다.금번 지원사업은 채밀량 증대와 벌꿀 품질 고급화를 위한 양봉기자재인 소초광(인공벌집틀)과 꽃가루 수확량이 적은 시기에 단백질 대용식인 화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소초광과 화분 지원 사업은 양봉 30군 이상 사육농가가 대상이며, 보조금 50%와 자부담 50% 방식으로 시행된다. 제품구입은 양봉농가가 선호 제품을 공동구매하거나 개별 구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에서는 상반기 안에 조기 구입토록 하여 재정의 신속집행과 지원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올해 지원 규모는 소초광 4,476상자(20개들이)와 화분 1,344상자(20kg들이)으로 3억9천5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소초광 지원사업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화분 지원사업은 이달 2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는 신청 시에 지방세·세외수입 등 각종 제세공과금의 체납이 없어야 하며, 2018년 동일 사업 선정 후 포기자는 동일 사업 신청이 불가능하다.시 관계자는 “대상자 선정은 중·소규모 농가의 경영난을 우선 해소 하고자 사육군수가 적은 신청자를 우선으로 선정하며, 농가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여 지속성장 가능한 양봉산업을 육성ㆍ실현하기 위해 양봉농가 지원 사업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시는 2월중에는 신속한 채밀로 꿀벌의 스트레스 예방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자동채밀기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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