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로에서 천변로 영화아파트 연결 교량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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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로에서 천변로 영화아파트 연결 교량 만든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9.01.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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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27m 4차선 2020년 완공 예정... 이달 31일까지 교량 명칭 공모
매년 봄이면 화사한 자태로 전국 상춘객들을 유혹해오고 있는 정읍천의 벚꽃로와 천변로 영화아파트를 연결하는 교량(가칭 영화교)이 만들어진다.정읍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정읍천을 따라 달리는 벚꽃로는 수령 40년 넘는 왕벚나무 수백그루가 매년 4월초면 일제히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려 봄 나들이객들을 맞는 정읍의 명소다. 벚꽃로와 마주한 천변로 역시 수백 그루의 벚나무가 심어져 일대 주택, 상가 등과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도심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시는 이러한 풍광을 살린 교량를 만들어 생활편익 기반시설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정읍 도심의 색다른 관광명소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시에 따르면 영화교는 2020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총사업비 80여억원이 투입되며 길이 73m, 폭 35m의 4차선 차도와 길이 27m, 폭 7.5m의 아치형 전망 공간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화교는 정읍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중 8번째로 설치되는 교량이다.시는 영화교가 완공되면 서부산업도로의 연속성 확보는 물론 시가지 중심도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 교통체증 해소와 함께 물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일대 벚꽃과 야경 등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을 도심으로 끌어들일 것이라는 전망이다.유진섭 시장은 “도심을 흐르는 정읍천에 세워지는 교량은 기능 위주의 단순한 교량이 아닌 시민들께서 삶이 여유를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healing)공간이자 정읍의 색다른 멋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시는 이러한 특성에 맞는 다리 이름을 붙이기 위해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에 들어갔다. 마감은 이달 31일까지이고, 명칭에는 ‘단순한 다리가 아닌 볼거리와 즐길거리, 상징성이 있는 다리’라는 의미를 담으면 된다.응모방법과 양식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접수는 이달 31일 오후 6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우편 또는 이메일(song3605@korea.kr)을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2월 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을 선정,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도시재생과(539-5792)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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