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고도보존육성 관리지침 개정안 지역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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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고도보존육성 관리지침 개정안 지역심의 통과
  • 이준호 기자
  • 승인 2019.01.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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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및 한옥건축양식에 대한 신축 규제완화로 활성화 기대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제4기 고도보존육성지역심의회(이하 지역심의위원)를 새로 구성하고 15일 오후 2시 역사문화재과 금마사무실에서 새해 첫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4기 지역심의위원회(위원장 홍승재 원광대 교수)는 익산시 고도보존육성 관리지침을 이론적 규정보다 현대의 실생활과 현실성을 고려한 개정으로 한옥건축양식의 활성화와 주민참여를 높이고자 위원 간 열띤 토론과 심의를 진행했다.
특히 심의회에서는 한옥건축양식과 가로변 건축물 외관정비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심의가 이뤄졌다.
전통 재료만을 이용한 방식과 달리 한옥건축양식 신축 시 현대적인 재료(한식 동기와, 한옥시스템 창호, 황토블록, 전벽돌 등)와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규정을 완화하면서도 색채와 재질은 전통적인 경관을 조성토록 하여 고도의 경관과 어울리는 이미지를 구현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회의 규정완화로 보다 현실성 있게 고도지구를 만들어 갈 것이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궁극적으로는 백제왕도로서 고도의 이미지를 민관이 함께 조성하여 고도지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4기 지역심의위원은 시의원 2명, 지역주민대표 4명, 문화재 전문가 9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하였으며, 2020년 11월까지 2년간의 임기로 고도지구 내 행위허가 심의, 한옥건축 보조금지급 결정 등 고도보존육성사업과 주민지원사업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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