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사무소(면장 설재근)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2박 3일) 북면 남고서원(북면 보림리 관동마을)에서 제26기 남고학당 예절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예절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3학년~6학년) 19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남고학당에는 ㈜하림에서 닭을, 태인 이문석 농협조합장이 간식을 지원해 주면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예절과 문화의 소중함을 알 게 되 길 바란다고 했다.
산세가 수려한 칠보산 자락에 위치한 남고서원은 1577년(선조 10년)에 창건됐으며, 성리학자 일재 이항 선생께서 후진을 양성하던 학문의 요람으로 임진왜란 때 활약하신 의병장 김천일 장군, 조선왕조실록을 전주사고에서 내장산으로 옮겨 보관하신 안의, 손홍록 선생님 등 많은 선비들이 학문을 닦았던 도장이며, 1685년(숙종 11년) 남고서원으로 사액 받았다.
설재근 면장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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