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를 대상으로 울진 세계 친환경농업 엑스포 견학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관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와 친환경농업 인증신청 농가 등 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견학에서 참석 농업인들은 친환농업의 정보를 전시해놓은 친환경농업 전시관과 해양생태전시관인 울진아쿠아리움, 전국 친환경농업 시ㆍ군 전시 홍보의 장인 친환경 도시관, 유기농 경작지, 오아피천 자연 생태공원 등을 둘러보며 친환경농업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친환경농업 성공의 관건은 행정, 농협, 농가 등 각 분야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견학을 통해 다시한번 실감하게 됐다”면서“앞으로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친환경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각 분야의 리더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순창군 관내에는 현재 492농가에서 453ha의 면적이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유기농업은 9농가 8ha, 무농약은 314농가 181ha, 저농약은 169농가 264ha로 나타났다.
군은 이들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를 중심으로 우리 농업을 2차, 3차 산업발전과 고부가가치 상품화로 연계시켜 친환경 농산물과 연계된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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