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기해년 시정운영 청사진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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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기해년 시정운영 청사진 그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9.01.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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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과 이어 새 동력산업 발굴 5대 핵심 프로젝트·역점시책 발표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3일 2019년 새해를 맞아 “민선7기가 출범하고 익산시의 새로운 동력사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올해는 익산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새로운 사업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2019년 포부를 밝혔다. 
 

■우선 지난 1년간 익산시를 빛냈던 2018년 주요성과는?

▲2018년 전국(장애인)체전을 시민들과 함께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15만여 명이 익산을 찾아 전국체전을 관람하고, 익산의 맛과 멋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은 10만5,000여명이 참여한 익산사랑운동 전개, 시민 공모를 통한 표어 선정(천년숨결 익산에서, 하나되는 전국체전) 등 시민들과 함께한 화합체전으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전한 재정운영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분야별 맞춤 경제정책을 추진했습니다.
뿌리부터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509억원의 부채를 조기에 상환해 2018년말 부채 잔액을 408억원으로 감소시켰고,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2019년 국가예산 6,872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또한 산업단지 분양률 67.7%,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 41.6%를 달성하고, 함열농공단지와 귀금속보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완료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가정이 행복한 복지도시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교육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복지도시로 가는 첫걸음을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두고 80개의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가정 양육을 지원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필요한 상담복지센터를 운영했다.

▲2018년은 백제왕도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진 해로 시민들에게 역사의 향기가 느껴지는 문화재 활용사업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미륵사지석탑이 20년 만에 완전한 모습을 공개하고, 익산 쌍릉(대왕릉)은 발굴 조사 결과 무왕릉으로 밝혀져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익산지역 출토 유물의 보존·전시를 위한 국립익산박물관이 기공식을 가져 백제왕도로서 한층 더 입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국제평화정원 조성 컨퍼런스에서 정원 축제상을 수상해 명성을 떨쳤고, 문화예술의 거리, 익산공용터미널 아트공간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민과의 소통, 재난·재해 없는 깨끗한 도시, 생활이 편리한 도시환경 구축으로 시민이 살기 좋은 일등도시를 만들었습니다.
2018년은 시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한 해로 특히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시민배심원제 운영, 100인 원탁회의, 다양한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에 귀를 기울였고, 친절행정 종합계획을 수립해 친절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인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과 동면천·대판천 하천환경 정비사업 등을 실시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영명농장 악취배출시설 폐업, 낭산 폐석산 불법매립 폐기물 이적처리 개시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노력했다.

■익산의 미래비전, 2019년 5대 핵심 프로젝트는?

▲유라시아 철도 거점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KTX 익산역은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 장항선 등 4개 철로가 분기하는 전국 유일의 철도역으로 남북철도 시발역 후보지로서 주목받고 있다. 유라시아 철도거점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과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꿈이 실현되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역에서 자란 청년들, 은퇴한 어르신들, 경력 단절 여성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을 때 도시도 함께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2019년을 일자리 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일자리, 어르신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일자리, 여성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KTX 익산역과 중앙동 주변에 경제·사회·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남중동 구도심 지역에 10층 규모의 주민친화형 신청사를 건립해 골고루 발전하는 익산시를 만들 예정이다.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익산시는 신성장산업인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국가예산으로 95억원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은 2018년 4월 예타를 통과했고,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도 2018년 12월 예타대상 사업에 선정돼 익산시의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

▲시민과 함께 푸른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도별 추진계획을 세워 푸른 숲 가꾸기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전 시민, 내 나무 갖기 운동’을 전개해 시민 참여 숲을 조성하고, 빈집·공터 등을 매입해 소규모공원도 확대해나간다. 또한 아파트나 단독주택 신축 시 조경요건도 강화할 예정이다.

■2019년을 이끌어갈 시정 역점시책은?

▲더 좋은 미래, 활력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활기 넘치는 지역경제 구현을 목표로 올해 말 부채 잔액을 344억원으로 줄여 2021년까지 전액 상환하고, 일반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완전 분양을 위해 우수·우량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 더불어 익산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에 스마트 공장 보급 등 스마트화를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상생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농업농촌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희망농정위원회와 지역농협 상생협력 연구회를 운영하고, 열린 미래농정 현장포럼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올해 3월부터는 익산시 농업회의소가 설립돼 농민중심 농정시스템이 정착된다.
더불어 농생명 ICT 검·인증센터 설립(100억원), 스마트푸드 시스템이 도입될 RICE-10 가공산업 육성사업, 말 산업 VR체험관 등을 건립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선진 농업을 실현한다.

▲더불어 함께하는 희망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출산을 장려하는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어린이집 3~5세 아동의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시간제 보육시설도 기존 7개반에서 10개반으로 확대 운영한다.
더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필요한 찾아가는 복지센터를 강화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과 저소득 가정 영유아 기저귀·분유 지원, 다자녀 가정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우대카드 제공 등 보편적 복지를 실현한다.
 

▲백제의 숨결, 품격 익산을 만들겠습니다.
백제왕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들도 지속 추진된다. 세계문화유산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미륵사지, 왕궁리유적에 대한 보존 및 관광지 정비를 강화하고, 2021년 역사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도 최선을 다한다. 특히 오는 12월에 국립익산박물관 전시관 개관이 예정돼 있어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을 재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발판삼아 올해에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이 익산에서 개최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 큰 힘이 돼 주신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그리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올 핵심 프로젝트와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계획된 목표가 모두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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